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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의원 또 막말 "콴자는 가짜 종교"

'막말 언행'으로 숱한 물의를 일으켰던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조지아)이 이번엔 흑인들의 문화 축제 '콴자'(Kwanzaa)를 가짜 종교라고 비하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최근 트위터에 '콴자'를 "사이코패스가 만든 가짜 종교"라는 글을 올렸다.   그린 의원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대학생 정치 조직인 공화당 대학전국위원회(CRNC)가 트위터에 올린 '해피 콴자'라는 글을 올린 뒤 "그만하라"며 그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CRNC의 트윗을 겨냥해 "새로운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게 아니라 유권자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966년에 시작된 콴자는 기독교의 성탄절이나 유대교 전통 명절인 하누카처럼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프리카 뿌리를 축하하고자 연말에 7일 동안 벌이는 문화 축제다.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dpa통신도 28일 그린의 트윗을 전하며 콴자는 종교가 아니라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문화 축제이자 휴일이라고 반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26일 트위터에 "이번 주 콴자를 축하하는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직접 올린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임 기간에 '해피 콴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미국 막말 가짜 종교 막말 언행 공화당 하원의원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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